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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주가

어제오늘 우리나라 바이오나 제약 쪽 기술력은 정말 엄청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어제는 종근당, 오늘은 한미약품이 제대로 일을 냈는데 종근당이 진행상황이라면 이번에는 확실하게 결정된 상황인데 한미약품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사례가 아닐까 보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한미약품은 MSD와 자사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LAPS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를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제조 및 상용화하는 1조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얼마전 비만·당뇨병 치료제로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1조원 규모로 수출했다가  혈당조절에 미흡하다는 이유로 권리를 반환받은 신약인데 효과가 없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술력으로 증명해낸 것입니다. 

 

회사 관계자분은 비만 당뇨 치료 신약으로 개발되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 NASH를 포함한 만성 대사성질환 치료제로 확대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신약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lucagon)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 치료제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덕분인지 한미약품의 주가는 오늘 바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각 증권사들로부터 매수라는 평가를 받고 목표주가도 대폭 상향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미약품 주가

한미약품의 시가 총액은 4조 2694억원, 코스피 55위에 올라 있는 종목입니다. 안타깝게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1% 감소했고 매출액은 2434억 원으로 10.0% 줄었으며 순이익은 58억 원으로 71.7%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MSD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00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9억 원을 받고, 개발 단계별로 최대 8억 6000만 달러 약 1조 272억 원을 받게 되는 만큼 지속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것이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제품이 출시되면 판매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도 받는다는 것이고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R&D기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만큼 주식의 평가는 더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본 포스팅은 참고자료이며 투자의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