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기세가 그치지 않고 무섭게 상승세를 타더니 2020년 8월 7일 전일 대비 9.71% 오른 746,000원을 기록했네요. 결국 시가총액 52조 6,619원으로 기록하면서 시총 3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정확히 어제는 48조 28억 원이었는데 하루 만에 4조 6천590원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64포인트(0.28%) 오른 2,349.25로 개장 잠시 하락세를 타는 것 같더니 결국 후반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장이 마감되면서 주가의 탄력을 붙였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반대일 수 있겠네요. 하락장이 올 수도 있었는데 2차 전지 관련주가 억지로 멱살 캐리(?) 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매매기록을 잠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5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였으며, 기관은 7984억 원, 외국인은 770억 원을 매도하였으며, LG화학 주가에 관련된 전문가의 코멘트를 찾아보니 유진투자증권의 황성현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주식 가격이 굉장히 비싸 보이지만 사실 중국 CATL과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고 전기차 관련 업종이 밸류에이션 확장 구간에 진입하면서 해당 업체들의 주가는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이죠. 이런 평가 덕분인지 이날 삼성 SDI, SK이노베이션과 같은 LG화학과 짝을 이루어서 달리는 배터리 업체 주가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다른 전문가들도 앞으로 2차 전지 관련된 주가는 더더욱 앞으로 치고 나가면서 상승세를 가져올 것이라는 말도 이구동성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금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다시 LG화학주가 이야기로 돌아와서 말씀을 드리면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27%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며 올해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 드린 삼성 SDI도 6위에서 4위로 격차를 좁혀 가고 있습니다만 일단 테슬라의 상승이 LG화학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그 이유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테슬라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곳이 LG화학이며 2차전지 시장에서 선점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단독으로 세계 시장의 30%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참고로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 SDI 모두 합치면 점유율은 40% 육박합니다.)
오늘이 금요일이다보니 내일 장이 열리지 않는 것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주말에 미국 시장의 변화에 따라 주가가 요동을 칠 것인지 아니면 더 갈 것인지 기대를 해보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 2차전지 관련주 리스트 (자세한 설명은 다른 포스팅으로 한번 준비하겠습니다.)
1. LG화학
2. 삼성SDI
3. SK이노베이션
4. 브이원텍
5. 디아이티
6. 후성
7. 에코프로
8. 파워로직스
9. 브이원텍
10. 솔브레인
11. 엔에스
12. 코스모신소재
13. 코스모화학
14. 일진머티리얼즈
15. 상신이디피
16. 신흥에스이씨
17. 에이에프더블류
* 본 포스팅은 참고의 자료일 뿐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수젠텍 주가 왜 떨어질까? (0) | 2020.08.11 |
---|---|
빅히트상장? 관련주 코멘트 (0) | 2020.08.09 |
한미약품 주가 상한가 (기술력 최고!) (0) | 2020.08.05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주가 과연? (0) | 2020.08.02 |
[오늘의증시] 신풍제약 개미의 무덤 (0) | 2020.07.27 |
카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