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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본사이전

안녕하세요 카우왕입니다.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는 이번에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본사를 텍사스로 옮긴다고 선언을 하였습니다. 우선 자신이 먼저 이사를 했는데 이사 이유에 대해서 월스트리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일론머스크 인터뷰

일론 머스크가 이사한 이유는 세 가지인데

 

첫 번째, 텍사스에 새로운 공장 건설을 하고 있습니다.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 X의 로켓 생산시설에서 차세대 시스템인 스타십을 개발하고 있으며 곧 대중들에게 소개될 픽업트럭 사이버 트럭을 생산한 기가팩토리도 오스틴 인근에 지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스페이스 X의 엔진 실험장과 로켓 생산시설은 이미 텍사스에 있음)

 

두 번째, 캘리포니아주와의 갈등입니다.

 

처음부터 캘리포니아주와 머스트의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기에 지속적인 사세의 확장을 가져갔을 테지만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난 5월 지방정부 자체에서 공장 폐쇄 결정을 하면서 급격하게 사이가 안 좋아지게 된 것입니다. 이때 열 받은 머스크는 당장 텍사스나 네바다로 이전을 하겠다는 뜻을 비추었고 전문가들은 시간문제라고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세 번째, 세금입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은 바로 세금입니다. 캘리포니아 지방 정부는 현재 13.3%의 미국에서 높은 세금을 내고 있지만 텍사스는 주 차원의 소득세가 없습니다. 매출의 규모가 천문학적인 테슬라에게는 세금 이슈만 사라져도 지금 한창 잘 나가고 있는 주가에 기름을 부을 수도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테슬라 주가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약간의 조정장을 맞이하였지만 이미 650%라는 어마어마한 상승을 이루어냈습니다. 물론 JP모건은 지속적으로 너무 큰 거품이 끼어 있다고 목표주가는 90달러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대중들은 테슬라는 천달러도 부족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으니 누구 의견이 맞는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 뉴스의 핵심은 세금으로 스트레스받는 기업들이 세금이 없는 곳으로 본사를 이동하고 있다는 것에 분명히 우리나라도 긴장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경제계에서는 큰 위기가 올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당장 경영권 방어도 쉽지 않다고 하는 중입니다. 테슬라가 본사를 이전하는 이유가 세금이 가장 큰 이유 같은데 우리나라 기업들도 분명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무조건적인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기대하지는 않아도 살아나갈 수 있는 통로는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