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명품가방, 외제차, 강남 아파트를 가지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또 그것을 소유한다고 해서 만족이 되면 괜찮은데 더 가지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물질적 소유는 한도 끝도 없으며 소유의 방점을 찍으면 결핍감을 항상 느끼기 마련이라며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감상으로부터 온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욕망의 마음을 잠재우고 고요하게 만들어야 하고 행복은 마음에 달린 문제라고 한 사람이 있습니다.
혹시 이 말 누가 한말이지 오늘 제목을 보셨다면 이해가 가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혜민스님이라는 분입니다. 이분은 이세상에서 최고의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고 자신의 상황을 감사해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글을 썼고 관련된 책도 무수히 쓰셨습니다.
정말 책을 많이 쓰셨네요. 이분이 경제활동을 하는 것은 자유 대한민국에서 자유지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분의 신분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물론 승려의 신분으로 돈이 많으면 안되냐? 그건 아니지만 위의 대사에서 보았겠지만 두 번째는 소유가 전부가 아니라고 하면서 사업체를 몇 개나 가지고 있고 심지어 뉴욕에 아파트 소유 상황까지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은 무소유를 주장하던 사람이 풀 소유하고 살아왔다면서 분노하고 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 한가지 핵심 이 사람은 검은 머리 외국인이라는 것인데 미국명 라이언 봉석 주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수영장, 헬스클럽을 갖추고 리버뷰 조망권까지 있는 뉴욕 아파트까지 풀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참 할 말을 잃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왜 문제냐고 물으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혜민스님은 2000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며 예비 승려가 됐고, 2008년 직지사에서 비구계를 받고서 대한불교 조계종의 정식 승려가 되었는데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은 조계종에서는 '승려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종단 공익이나 중생 구제 목적 외에 개인 명의로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금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 분은 남산타워가 보이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자택과 뉴욕 아파트 그리고 2년 전부터 명상&강연 앱인 코끼리 앱이라는 이름의 유료 어플을 만들어 유료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소유를 주장하는 분이 풀 소유에 제대로 플렉스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글로 읽기보다 아래 제가 링크드린 뻑가TV에서 이분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는데 한 번씩만 들으시면 이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혜민스님 이 분은 풀 소유 논란 이후 사과문 남기고 자취를 완전히 감춘 상태입니다. 플렉스님 답게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남겼는데 자신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며 승려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잘못을 뉘우치고 이번 여러 가지 일들을 계기로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중답게 살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중 다운 삶이라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오늘 글은 절대로 조계종이나 종교 자체를 비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무소유를 주장하면서 삶으로 큰 영향력을 주고자 방송에 나온 것 같은데 방송에서 했던 말과 행동이 언행일치 않은 은 모습이 분명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아무래도 최근 여러 가지 사건으로 종교계가 뒤숭숭한데 이런 일로 제2의 또는 제3의 혜민스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 그것이 저의 개인적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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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