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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안녕하세요 카우왕입니다. 오늘은 포스팅이 조금 늦었네요! 사실 오늘은 오랜만에 장도 파란색이고 해서 모니터 보지 않고 푹 쉬려고 마음을 먹었다가 몇 자라도 적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이렇게 컴퓨터를 켜게 되었습니다. 

 

제2의 팬데믹이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이틀 전 증시가 30포인트 이상 빠졌다가 어제 회복세를 보여주더니 아니나 다를까 오늘은 7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바이오주나 제약주 이외에는 말 그대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는 지옥 같은 하루였는데 문제는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입니다. 

 

오늘의 증시를 정리해보면 코스피지수는 무려 어제보다 3.66% 하락한 2274.22에 거래가 끝났습니다. 지난 6월 15일(-4.76%) 후 최대로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3.37% 떨어져서 791.14로 마감했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유동성 자금을 믿고 동학 개미들은 열심히 매수를 했다고 전해지는데 무려 오늘 매수금액만 1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167억 원, 2,837억 원 순매도를 택한 것과는 비교되는 모습이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3781억 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1,888억 원과 1,750억 원을 순매도를 하였습니다. 

 

사실 오늘 지수의 급락은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연준에서 7월 FOMC 의사록에 추가 부양 조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에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가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키움증권의 서상영 연구원이라는 분도 한국 증시는 미 연준의 FOMC 의사록 공개 내용에 대한 실망감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추가 정책에 대해 과도한 유동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심리적인 위축이 왔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리 지금 시장에 유동성 자금이 넘쳐난다고 해도 이는 비정상적인 매수세가 더해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몇 명에게 읽힐지 모르지만 주식투자는 절대로 도박이 아니기에 기관과 외국인에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면밀한 분석과 공부를 통해 매매를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하루도 살아남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