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우왕입니다. 오늘은 디벨로퍼 두번째 시간 입니다. 앞서서 디벨로퍼에 대해서 설명한 포스팅을 읽고 오시면 오늘 포스팅이 더 재미있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디벨로퍼를 손꼽으라고 한다면 신영의 정춘보 회장님과 엠디엠의 문주현 회장님을 손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전설로 통하는 두 분을 알고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디벨로퍼라는 직업도 생소하게 느껴지는 대중들은 도대체 누구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누구나 이해가 쉽게 알 수 있는 인물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민간 디벨로퍼를 대표하는 사람 중 한 명은2020년 미국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하였지만 항상 이슈를 몰고 다녔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 그는 대통령이 되기 이전 미국 부동산 개발업계에서‘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만든 사람이며 전설로 평가받고 있는 분입니다.
그의 성공사례는 무수하게 많지만 대표적으로 도심 한복판의 그래드센트럴역 호텔 개발을 말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이 호텔 개발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기위해서는 미국의 현대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미국은 철도로 역사를 만들었지만 자동차와 고속도로가 생겨나면서 철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시기를 맞이 하게 됩니다.
이때 철도회사들이 경영이 어려워져 문을 닫게 되는 지경에 이르는데 그때 당시 뉴욕의 Penn Central 철도 라인을 운영하던 코모도어 호텔은 1970년대 말 심각한 재정난으로 호텔 폐쇄를 결정하면서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 나이를 기준으로 군대 다녀오고 사회생활을 방금 시작한 햇병아리 초년생 트럼프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만히 지켜보니 그곳의 유동인구도 많고 조금 손만 보면 엄청난 황금알이 될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이지요.
그는 뉴욕시를 찾아가 어차피 문을 닫을 바에는 자신이 호텔을 인수하여 리뉴얼 후 문을 열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내건 조건은 40년간 부동산 세금을 감면해달라며 뉴욕시를 설득했는데 시의 입장은 호텔이 다시 문을 열게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민간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제도라는 것은 있지도 않았고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사례라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일은 트럼프의 획기적인 제안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을 제안하는데 이 방식은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소유하나, 민간이 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정부기관이 가지고 있는 건물에는 세금을 따로 매기지 않는 것을 이용하여 세금 감면과 다름없는 상황을 만든 것입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는 28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몇 수는 앞을 내다볼 수 있는 탁월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트럼프의 생각은 수십년간 저렴하게 임차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다면 세금 감면과 다름없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를 진행하였고 그의 제안은 황당함 그 자체였으나 뉴욕시 입장에서는 호텔 자체가 새롭게 리뉴얼 되어 오픈하였을 때 수천 명의 고용창출과 부가적인 세수창출이 가능한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였고 결국 그 제안을 수용하게 됩니다.
어떤 민간기업도 정부를 상대로 받아본 적이 없는 세제감면을 처음으로 받아낸 트럼프는 호텔 매각 금액인 1200만 불의 4%인 50만불만 투자하고도 그 계약서를 가지고 수리비용으로 7,0007,000만 불이라는 어마어마한 대출까지 금융권에서 조달하는 데 성공합니다.
진정한 봉이김선달의 세계 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 미국은 경제 호황기가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트럼프는 원래 이 호텔을 리뉴얼하면서 하루에 30달러 정도로 숙박이 가능한 호텔을 지으려고 했으나 사업가의 촉은 숙박료를 90불을 넘게 받을 수 있는 최고급 호텔로 계획 변경을 하는데 느낌을 주고 그는 바로 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세계 최초의 하얏트 호텔을 그곳에 세우게 됩니다.
뉴욕시의 선택은 엄청난 성공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더 대단한 것은 그 과정을 이끈 디벨로퍼 도널드 트럼프인 것 같습니다. 그는 과정도 엄청났지만 결과적으로도 더 큰 성공을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으며 1980년에 오픈한 하얏트 호텔을 통해 그 주변상권까지 살아나게 만든 후 77년 만에 호텔 지분 절반 약 8,5008,500만 불을 받아 내면서 매각에 성공하게 됩니다.
당시 금액으로 환산하면 1,3601,360억 정도 된다고 하는데 이때 잠실 주공 아파트 13평형이 1,3001,300만 원 정도였다고 하니 무려 11만 채를 살 수 있는 엄청난 돈을 30대 중반에 나이에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로도 만화에서나 일어날 것 같은 큰 건들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기획자, 그리고 건축할 때 발생하는 각종 민원을 해결하는 해결사의 모습으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보여주었고 부동산 사업의 성공으로 자신을 브랜드화하고 오늘날 미국의 대통령의 자리까지 오르게 됩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디벨로퍼 트럼프를 이야기 하였지만 더 자세한 것은 일사 에프의 도널드 트럼프 영상을 첨부하니 이 영상을 보시면 트럼프라는 인물이 디벨로퍼로서 또 사업가로서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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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