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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재산, 수입, 나이

지금은 예능에서 더 많이 보이고 요즘 세대들은 과거에 농구 좀 했었대 정도로 알고 있는 예능스타이지만 한 때 서장훈 선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선수 중 한 명입니다. 서장훈 선수의 나이는 1974년 6월 3일 생으로 현재 나이는 만 46세, 호랑이 띠입니다. 

 

90년대 농구를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했더라면 이 선수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통산 최다 득점 12,231점 최다 리바운드 5,235개 아시안 게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보유 선수생활은 정말 최고였죠. 당연히 부는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는 것은 말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많은 수입을 거둔 사람들이 그 수입이 영원히 지속될거란 착각에 빠져 돈 관리를 잘하지 못하기 마련입니다. 여러 선수가 있겠지만 아래 사진에 나오는 이 선수는 최고의 복싱, 권투계의 신처럼 군림했지만 현재는 파산을 하고 안타깝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이크 타이슨

* 서장훈 부동산 (건물)

 

반면 서장훈 선수는 돈 관리에 철저했던 부모님 덕분인지 젊은 시절 모은 돈을 탕진하지 않고 그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미 선수 시절 IMF 직후 양재역 2번 출구에 위치한 빌딩을 경매로 28억에 낙찰을 받았는데 현재 이 빌딩의 시가는 200억 넘어서 10배 이상의 가깝게 올라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서장훈 양재역 건물 리모델링 전과 후

게다가 이 건물에서 세를 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변 시세의 절반 정도만 받고 있어서 착한 건물주로 꼽히고 있으며 한달 월세는 4천만 원으로 연 5억 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건물은 바로 건물 위에 달린 광고판이 핵심인데 광고판에서 나오는 광고료가 대행사 수수료를 제하고도 한 달에 1억 정도라고 하니까 임대료보다는 광고로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 건물이 위치한 지역은 상업시설이라서 800% 용적률이 보장되지만 현재 서장훈 선수의 건물은 불과 286%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증축을 포기하고 리모델링을 택한 이유는 바로 이 광고판이 가장 큰 이유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 이유는 서초구청에서는 2011년 이후 더 이상 광고판에 관한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겠죠. 

 

서초구청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49개 옥외 대형 광고판이 있으며 더이상 허가를 내주지 않는 이유는 옥외 광고판은 빛이 너무 강하다는 민원도 많고, 강풍 등에 따른 안전관리를 주기적으로 해야 하며, 도시 미관 등 전반적인 여건상 신규 허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 건물이 서장훈 선수의 지금의 재산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서장훈 흑석동 건물

이뿐만이 아니라 2005년 30대 초반의 나이로 흑석동에 위치한 빌딩을 58억에 구입했는데 이 빌딩의 가치는 현재 130억 정도이며, 이 건물 역시 4천만 원 정도 임대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장훈 홍대 건물

이렇게 건물이 두개?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아닙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20129년 7월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140억 원에 매입을 했는데 서장훈 홍대 건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허름하게 보이지만 이 건물은 2014년에 신축이 되어 리모델링이 더 이상 필요 없으며 홍대 클럽거리가 불리는 메인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엄청나고 주변에는 다양한 헌팅 포장마차와 클럽들이 위치해 있어 젊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 건물주가 선술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3년간 재임대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 서장훈 부동산 (집)

 

서장훈 집

이렇게 건물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서장훈 선수의 집은 어디일까? 얼마전에 나 혼자 산다에서 60억짜리 집에서 살고 있는 유아인 씨가 등장한 적이 있었는데 이런 집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 할 수 있지만 나름 검소한 것인지 서장훈 선수는 전용면적 25평형 삼성동 힐스테이트에서 살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소해도 현재 15억 ㅋㅋ)

 

* 서장훈 인성(?) 

갑자기 서장훈 선수의 인성에 대해서 언급하는 이유는 성실함으로 엄청난 재산을 모으기도 했지만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을 받기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환원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청춘페스티벌에서 청년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것, 사랑의 열매에 1억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의 1452번째 회원으로 가입하고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명목으로 2억의 금액을 기부하였습니다. 버는 돈이 얼마인데 그 정도냐라고 반문하신다면 필자는 강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재산이 몇천 억대의 부자도 이렇게 기부하는 것을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서장훈 선수 방송

 

서장훈 방송모습

이렇게 부동산, 집으로도 엄청난 재산을 형성하고 있지만 현재 방송과 예능에서도 워낙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서 그 수입도 만만치 않을 거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스포츠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를 만들었으며 축구선수인 안정환 선수와 가장 섭외하고 싶은 스포테이너 1순위로 꼽히고 있는 만큼 향후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고정적인 큰 수입이 지속적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서장훈 결혼(?)

서장훈 오정연

서장훈 선수는 2009년 오정연 아나운서와 결혼을 했었지만 2012년 이혼 후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러서 방송에서도 가끔 장난스럽게 언급이 되고 있는 부분인데 적어도 서장훈 선수는 전부인에 대해서 젠틀하게 예의를 갖추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남의 가정사라는 것을 궁금해할 것도 없지만 서장훈 선수가 워낙 재산이 많다 보니 이슈가 되었던 부분이 재산분할이었는데 이에 대해서 당시 오정연 씨는 모든 합의를 마친 상태고 이혼에 대한 위자료나 재산분할 청구소송은 걸지도 않았고 걸 계획도 없다. 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장훈 선수는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팩트폭행을 자주 하지만 결코 헛된 말은 하지 않고 허영심보다는 배려가 더 앞서는 사람이기에 이런 말씀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얼마 전 방송한 핸섬 타이거즈에서는 리더십에 관한 문제가 나오기는 했지만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적어도 지금은 방송인이 되었지만 한때 목숨 걸고 운동했던 농구에서만큼은 양보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다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서장훈 선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늘 어디에서든지 최고로 기억되는 선수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