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우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시간이 흘러도 부동산인 것 같은데 그럴만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집 값은 도저히 잡히지를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정부에서 아무리 고강도 대책이라고 내놓는다고 해도 이를 비웃든 연일 서울과 경기도를 모두 포함한 수도권의 집 값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을 이미 가지고 있는 분들이야 행복한 이야기이겠지만 아직 집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현재 규제로 인해서 대출도 안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림에 떡'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지켜보기만 하다가 나름의 대안을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기름을 붓는 프로그램이 '구해줘 홈즈'라는 프로그램인데 개인적으로는 아주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이고 기획, 구성 모두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는 빌미를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보게 되었습니다. (절대 프로그램 욕하는 것 아닙니다. 저도 애청자 중 한 명!)
그 이유는 바로 저렴한 가격의 타운 하우스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영상미가 너무 좋다 보니 사람들이 나도 저런 곳에서 살고 싶다. 심지어 용인이나 동탄, 남양주 같은 곳은 서울과도 거리가 멀지 않으니 최고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구매 수요가 몰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잘 지어지고 주변 환경이나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곳이라면 최고겠지만 이럴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옛 어른들의 말씀입니다.
"싼 게 비지떡이다." , "싼 건 그 이유가 있다." 등등
그렇기 때문에 타운하우스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잘 살펴보고 매매를 하셔야 후회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타운하우스로 이사 가려고 하는 사람 중에 한 명으로서 이미지 제목은 '타운하우스를 사면 안 되는 이유'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오늘 포스팅은 타운하우스의 단점, 주의해야 할 점, 감안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타운하우스는 보통 50세대 안쪽의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별장 형식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아파트와 같은 관리실이 없어서 소통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하자가 발생하여 보수를 해야 하는데 엘리베이터나 누수, 갈라짐 같은 현상이 발생하였을 때 공용 부분은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만날 수 없으면 정말 미치고 팔딱 뛰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숲이 많다 보니 당연히 벌레가 나오는 계절에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아파트는 소독이라도 정기적으로 하지만 이는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별장으로 쓰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문제가 개인 소유면 그나마 관리라도 하시는데 회사 소유로 두고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회사 소유일 때 문제가 방치 상태로 두고 6개월에 한 번, 1년에 한번 관리를 하면 미관상태가 정말 최악이 되는 것이죠.
아파트를 살면서 어차피 큰 평수 살면 돈이 많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관리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택하는 이유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타운하우스는 관리비가 정말 많이 나온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서 도시가스를 사용하다가 타운하우스로 이사 가서 개별난방을 사용하는 분들은 바로 후회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월 50만 원 정도 관리비가 발생할 때는 내가 아니라 관리실이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단독은 내가 관리를 하거나 세대수가 안 되는 곳은 정말 돈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죠. 한 가지 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것은 분양하는 사람들한테 관리비 많이 나오나요?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행동입니다.
그 친구들을 어떻게든 물건을 팔아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그곳에 살아본 적이 없다는 것이죠. 과대광고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 것에 흔들리지 마시라는 말씀이고 특히 신규로 분양하는 곳은 베타테스터가 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이 입주하는 것 보고 살펴봐도 늦지 않는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타운하우스로 이사 가는 것이 목표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저는 가게 되더라도 누군가 살던 곳을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5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격이 오른 곳보다는 내린 곳이 더 많기 때문이죠. 물론 판교나 동탄, 죽전 같은 곳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것에 비교하면 올랐다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정말 평생 살 생각으로 가는 것이니만큼 신중히 하시고 노후에 펜션으로라도 운영하고 싶으시다면 애매한 곳 말고 앞마당에 수영장이라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가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단점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지만 이 글을 읽으시고 "그러는 너는 왜 가려고 하냐?"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어렸을 적부터 단독주택에 살았고 그만의 장점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집으로 돈 벌 생각이 없다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고요.
조금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은 타운하우스 매매 정말 충동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특히 TV 프로그램 보고 말이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집은 절대 충동구매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두시고 장점과 단점을 잘 비교하시면서 선택을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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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