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우왕입니다.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장 종료된 지 몇 시간 된 것 같지도 않은데 주말이 끝나버렸네요. ㅜ 내일 장은 어떻게 될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파란색 불들로 도배가 될지 아니면 풍부한 유동성 자금으로 개미들이 다시 한번 반등장을 이끌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한가지 염려가 되어서 짧은 말 한마디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현재 개인투자 그러니까 동학 개미들이 KODEX200 선물 인버스 2X 상품에 지나치게 올인을 하고 있다는 뉴스를 읽게 되었습니다.
인버스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코스피 200 선물지수를 역으로 2배 보는데 별명으로 '곱버스' 라고 불리고 있는데 풋옵션 매수, 주가지수선물 매도 등을 통해 지수가 하락하면 이에 반비례해 수익을 내는 구조로 만들어진 상품에 베팅을 하는 것인데 한마디로 주가가 떨어지면 돈을 버는 상품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 인버스가 궁금하시다면 저의 과거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이미 3일동안 순매수량만 약 800만 주에 달하며 금액은 328억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개미들이 이끄니 외국인도 따라가는 모양새가 나오는데 이를 보면 솔직히 월요일장은 파란불이 뜰 거 같지만 저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주식 시장이 오르고 내리는 정상적인 시장이 아니라 단순하게 돈만 오가는 합법적인 도박판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저의 개인 의견이기 때문에 제 의견에 반박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 역시 주식투자를 하면서 중기적인 관점에서 스윙 형태로 매매를 하면서 성장주, 가치주를 찾고 있는데 단타를 하지 않는 이유는 처음에는 버는 것 같지만 결국 깡통계좌 한두 번 차고 난 후 허탈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후에 제가 단타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적어볼 것인데 한강에 안 뛰어든 게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분명 그 회사의 성장가치를 보는 것이지만 오로지 돈만 쫓아가는 개인 투자자들을 볼 때 밑이 벼랑 끝인데 일렬로 달려드는 개미군단처럼 보여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인버스나 레버리지 투자를 하시지 말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공휴일이나 특별한 날이 껴있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은 매주 5일 열리며 수백, 수천개의 종목들이 거래가 되고 있는 만큼 급하게 지금이 아니면 돈을 벌지 못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버리시고 차분하게 시장의 흐름을 보면서 변화가 급격한 현시점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찾으시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부족하지만 이렇게 몇자를 적어 보는 이유도 고수분들을 제외하고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한 주린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너무 좋아하는 김정환 대표님의 유튜브 영상 하나 소개하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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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