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漸入佳境) 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2021년 1월 11일 증권시장은 이 말이 딱 어울리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 한문 숙어는 좋은 뜻도 내포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는 짓이나 모양이 더욱 꼴불견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오늘도 역시 기관은 개관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었는데 그 이유인즉 동학 개미가 모든 것을 불태우면서 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관은 미친 듯이 팔아 치우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 증시가 왜 발전할 수 없는지 알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우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 내려서 3148.45 포인트에 마감하였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3200을 돌파한 지수는 길게 가지 못하고 오후장에서는 3100선까지 밀렸는데 장 마감 직전까지..